거래소, 교보증권 등 14개 증권사와 시장조성계약 체결

입력 2021-03-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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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14개 회원사와 2021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시장의 발견기능과 유동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거래소는 골드만삭스,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14개 증권사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 시장조성종목은 유가증권시장 332종목, 코스닥시장 341종목 등 673종목으로 2020년 849종목보다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면세대상이 축소돼 유가증권시장은 크게 감소했지만, 코스닥시장 등 저유동성 종목에 유동성 공급을 집중하기 위한 거래소와 업계의 노력으로 전년 대비 감소폭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장조성자는 12월 30일까지 시장조성계약 종목에 대해 상시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하며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

시장조성자의 양방향 호가로 투자자는 원하는 시점에 낮은 거래비용으로 거래할 수 있다. 또 시장조성자는 담당 종목에 대한 적정가격의 호가를 항상 유지해 호가 공백에 의한 불필요한 가격 급변을 완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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