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양양·경주' 지능형 관광도시 후보지 선정

입력 2021-03-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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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관광도시 모델. (사진=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 후보지로 강원도 양양군, 경기도 수원시, 경상북도 경주시 등 총 3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는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관광객에게 맞춤형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기반으로서 지역 주민보다는 해당 지역이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이 여행 중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선도적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사례를 발굴해 지역의 관광 매력과 관광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문체부는 기술 융합이 중요한 만큼 지자체가 민간기업, 대학 등과 연합체를 구성해 지원하도록 했다. 총 28개 지자체가 지원한 가운데 민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사업 계획의 적합성, 실현 및 지속 가능성, 지자체의 지능형(스마트) 관광에 대한 추진 의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했다.

수원시는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하는 '타임슬립, 1795 수원 화성', 양양군은 서피비치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서프 시티 양양', 경주시는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Scene 관광도시 경주' 구현을 통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각 후보지는 1억 원을 지원받아 4~5월에 걸쳐 스마트관광도시 구축 로드맵, 스마트관광 서비스별 세부계획, 융·복합 관광콘텐츠 생성 계획, 데이터 공유를 위한 표준화 계획 등이 포함된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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