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SM C&C와 손잡고 강호동ㆍ신동엽 나오는 예능 독점 서비스

입력 2021-03-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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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에 속도↑

▲SM C&C 김동준(왼쪽부터) 대표, SK 브로드밴드 최진환 대표, SM C&C 남궁철 대표, SK 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플랫폼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이어 SM C&C와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독점 서비스를 강화한다.

SK브로드밴드와 SM C&C는 MCP(Master Content Provider, 주요 콘텐츠 공급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가 제휴해 기획,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플랫폼에 독점 공급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협약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독점 공개해 타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강화한다. 앞으로 분기별로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사업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카카오와 협약에 따라 B tv 내 TV다시보기 홈 카카오TV x B tv 메뉴를 통해 총 257편의 카카오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향후 새롭게 공개되는 콘텐츠는 카카오TV에 선공개된 후 B tv에 편성된다.

양사는 작년 7월부터 수차례 워크숍을 거치며 콘텐츠 개발에 힘을 모았다. 시청자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파트너사, 출연진 등 전 구성원이 의견을 나누며 기획, 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결과물이 <잡동산>, <신과 함께>다.

<잡동산>은 어린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MC 강호동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어린이들과 여러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직업(Job) 부동산’ 콘셉트 프로그램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와 세븐틴의 부승관이 잡동산 직원으로 함께 한다.

<신과 함께>는 MC 신동엽이 이끈다. 시청자들의 다양한 사연에 알맞은 술과 음식을 추천하며 출연자들이 입담을 나눈다. 첫 회엔 개그맨 이용진, 아나운서 박선영, BTOB 이창섭, 유튜버 슈카 등이 출연한다.

이번 오리지널 콘텐츠는 ‘채널S’에서 본방송 후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독점 VOD로 즐길 수 있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가 올해 1월 설립한 MPP 자회사 미디어에스㈜의 버라이어티 전문 채널로 4월 론칭 예정이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은 “SM C&C와 제휴로 의미 있는 즐거움을 전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B tv 고객과 채널S 시청자께 가족, 행복, 즐거움, 공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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