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전국 구름 끼고 ‘전국 황사경보’…서울 낮 16도·수도권 미세먼지 ‘매우나쁨’

입력 2021-03-30 07:41수정 2021-03-3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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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황사 경보가 내려진 29일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주변으로 미세먼지가 드리워져 있다. (연합뉴스)

오늘 30일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황사가 관측되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겠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로 인한 PM10 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서해안지역의 PM10 농도가 1000㎍/㎥ 이상 관측되고 있고, 서해상의 고기압이 동진하면서 그 후면을 따라 내륙으로 황사가 유입되면서 PM10 농도가 더 높아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전 4시 기준 1시간 평균 PM10 미세먼지 농도는 군산 1,097㎍/㎥, 흑산도 1309㎍/㎥, 서울 490㎍/㎥이다.

오늘 아침까지 중부서해안과 내륙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황사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유입된 황사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에어코리아는 인천·경기남부·충북·충남·호남권·영남권·제주권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했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PM10 미세먼지는 오전에 서울·경기북부·대전·세종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이 되겠다. 오늘·내일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4~8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으나, 경기동부·충북북부·강원내륙 및 산지·경북북동산지·전북동부에는 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4~22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4.5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5.7도, 인천 5.3도, 춘천 0.8도, 강릉 9.3도, 울릉도·독도 10도, 홍성 3도, 수원 2.6도, 청주 6.6도, 안동 6.9도, 전주 7.5도, 대전 5.9도, 대구 11.3도, 포항 11.5도, 목포 9.2도, 광주 9.5도, 여수 11.2도, 창원 11.2도, 부산 11.3도, 울산 11.1도, 제주 11.6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16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1도, 인천 14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울릉도·독도 15도, 홍성 18도, 수원 17도, 청주 18도, 안동 18도, 전주 18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포항 18도, 목포 17도, 광주 21도, 여수 17도, 창원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16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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