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유럽사용 가능 '강세'…세계 조선업 역사상 최대 계약 따낸 '삼성중공업'

입력 2021-03-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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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사진=연합뉴스)
29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HMM #셀트리온 #삼성중공업 #카카오 등이다.

삼성전자는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0.37%(300원) 상승한 8만1500원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26일 증시에서도 1826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도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국내 증시의 박스권 횡보에도 해운주만은 뜨거운 흐름을 보여주는 가운데 HMM이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증시에서도 HMM은 15.95%(4700원) 급등하며 3만4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3만57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이 회사는 9일 동안에만 주가가 59.20% 올랐고 지난 달초부터로 하면 150%의 급등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이는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물동량이 늘어나고 운임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에는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도 해운 운임 상승으로 이어져 HMM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더해지며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해운시장은 반년 가까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운임시황은 공급 불확실성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단기 해소 되지 못한다면 운임은 다시 급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사고가 해운운임의 불확실성을 키울 것으로 보기도 한다. 수에즈운하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바닷길인데 만약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해상항로를 이용하려던 화물들이 항공 화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4월 정기계약을 앞두고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다.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럽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증시에서 셀트리온은 2.11%(6500원) 오른 31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정식품목허가 전 사용을 권고하는 의견을 획득했다. 정식허가 전 유럽의 각국가들이 렉키로나주를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유럽국가들은 아직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생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항체치료제 특성상 단기간 내 충분한 수량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와 일라이릴리사 계약 조건을 살펴보면 항체치료제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9개월치 재고가 확보돼야 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0만 도즈 생산, 유럽 의약품 가격이 미국의 70%인 점을 감안해 도즈당 875달러로 가정할 경우 올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매출 규모는 약 1조2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올해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약 3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조선사들이 최근 연달아 수주 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지난 주 단일 선박건조 계약으로서는 세계 조선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따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삼성중공업 주가는 26일 증시에서 6.00%(410원) 상승 마감했다.

삼성중공업은 26일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연료 절감기술과 자사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 베슬’이 탑재된 스마트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의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서만 42척을 수주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51억 달러(약 5조7000억 원) 규모로, 회사의 올해 수주 목표(78억 달러) 가운데 3분의 2를 1분기에 달성했다. 조선업 시황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1만2000TEU급 이상(네오파나막스급) 대형 컨테이너선 66척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절반을 넘는 34척을 수주했다.

카카오는 오늘 액면분할과 신사업 진출 등을 다룰 예정인 주주총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오늘 제주도 본사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카카오 발행주식 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증가한다.

통상적으로 액면분할은 주가가 낮아보이는 착시 현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해석된다. 또한 카카오는 이번 주총에서 카카오 본체에서 멜론 사업 부문을 분할해 멜론컴퍼니를 신설한다. 이외에도 지난 해 두차례에 걸려 직원들에게 부여한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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