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부동산 경매 플랫폼 ‘경매야’, 청년창업사관학교 11기 최종 선정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플랫폼인 '경매야'를 운영 하는 넥스트아이비(대표 전영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 창업 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에 11기에 선정됐다.

이번 11기 청년창업사관학교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5484명이 지원해 5.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지역 경쟁률은 10:1이 넘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사업화, 졸업 후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 공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유망 창업 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젊고 우수한 창업자를 선발해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넥스트아이비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관련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치, 판로개척 등을 종합 지원받게 된다.

전대표는 "다른 O2O·프롭테크 분야의 빠른 성장과 달리 부동산 경매는 기술 발전이 더디고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경매야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켜 국내 1위 프롭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입교 소감을 전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경기도 안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추가로 구축되었으며, 이를 거쳐 간 스타트업 중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간편 송금서비스로 유명한 '토스'를 개발한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 O2O 부동산 중개 플랫폼을 운영 중인 직방 등이 있다. 모두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이거나 예비 유니콘으로 주목받고 있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스타트업 사이에서 '유니콘으로 가는 지름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