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유통대상 심사평] "국내 유통ㆍ소비재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일등공신"

입력 2021-03-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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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승 한국유통학회 회장ㆍ단국대학교 교수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사)한국유통학회, (사)한국소비자학회가 후원하는 ‘2021년 대한민국 소비자유통대상’ 시상은 올해가 열한 번째 행사다.

수상 기업들은 지속적인 소비 위축 속에서 거시적으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미시적으로는 소비자 만족과 유통산업 선진화에 공헌한 유통기업들이다.

한국유통학회와 한국소비자학회 두 회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금번 2021년 대한민국 소비자유통 대상에 응모한 기업들을 경제적, 사회적 영향력 및 탁월성과 공정성 등의 엄격한 심사기준으로 평가해 5개 부문에서 1개의 종합대상 기업과 14개의 수상 기업들을 선정했다.

먼저, 올해는 상생경영 측면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파리크라상을 종합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파리크라상은 가맹점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과 적극적 소통을 실행하고 지역 농산물 구매를 우선시함으로써 가맹점 및 지역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유통학회장상에는 씨제이올리브영과 현대백화점 두 업체를 선정했다. 씨제이올리브영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통해 K뷰티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현대백화점은 점포에서의 다양한 고객서비스와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비자학회장상에는 농심과 대상이 영광을 안았다. 농심은 최고의 품질과 첨단 제조공정을 자랑하는 백산수로 소비자만족을 제고했으며 대상은 협력업체와의 실질적인 상생활동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공적 책임을 다했다.

친환경유통 부문에는 환경경영과 품질안전 시스템을 구축한 동서식품과 4R을 통한 리사이클 경영을 펼친 아모레퍼시픽이, 상생협력 부문에서는 가맹점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 롯데지알에스와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이베이코리아가 각각 선정됐다.

소비자만족 부문에는 시장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 롯데칠성음료, 첨단 시스템 도입으로 품질을 제고한 서울우유협동조합, 축적된 기술로 1등브랜드를 다수 배출한 애경산업, 제품 혁신과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 오비맥주, 테라로 국내 맥주시장의 아성을 되찾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선정됐다.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지속적으로 어린이, 노인, 취약계층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오뚜기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많은 기업들도 본 수상 기업을 벤치마킹하길 바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유통ㆍ소비재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 이투데이가 수여하는 본 상의 의의는 매우 클 것이다. 수상 기업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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