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19일 490만6000m²규모의 시흥시 군자지구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에 시흥시는 도시계획위원회가 부여한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도시개발법에 따라 이 지구에 대한 개발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시흥시는 군자지구 가운데 53%인 260만5000여㎡에 공공청사, 교육시설, 공원, 도서관, 미술관 등 공공시설 설립할 예정이다.
이 외 22.9%에 워터파크, 영화관련 시설, 휴양시설 등을, 18.6%에 3만1000여명이 입주할 1만1075가구의 공동 및 단독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한편 시흥시는 1조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군자지구 개발사업을 오는 2010년에 시작, 2012년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