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10명 중 8명 "안전난간으로 긍정적 효과"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자살예방 안전난간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는 경인아라뱃길 안전난간 설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선도적인 포스코에너지의 사회 공헌사업과 적극적인 민·관 협력이 인천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살률 감소와 생명 사랑이 넘치는 인천시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포스코에너지는 인천시와 ‘교량 투신사고 등 자살위험환경 개선 및 국가 재생에너지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인 아라뱃길 시천교 기존 난간(높이=1.2m)을 태양광 발전시설 융합형 안전 난간(높이=2.5m, 길이=125m)으로 교체했다.
생산한 전력은 교량 전력시설에 환원해 자살예방과 에너지 재생산을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인천광역시가 안전난간’에 대해 시민 인식조사를 한 결과 총 4458명 중 시천교 자살예방 안전난간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응답은 80.3%, 주위 경관과 조화롭다는 응답은 63.1%, 안전난간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84.5%, 설치 시 가장 고려해야 하는 사항으로는 자살률이 높은 교량이라는 응답은 59.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