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 68만 명…접종률 84.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46명 증가한 9만94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31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97명, 인천 12명, 경기 120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229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8명, 대구 3명, 울산 8명, 경북 19명, 경남 29명 등 영남권이 67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과 영남권 확진자는 전날 대비 각각 32명, 19명 줄어들면서 전체 확진자 감소로 이어졌다.
이 외 지역에서는 대전 4명, 충북 6명, 충남 7명 등 충청권이 17명, 광주 1명, 전북 7명, 전남 1명 등 호남권 9명, 강원 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 격리 중 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5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3명, 유럽 5명, 미주는 5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완치자는 468명 늘어 누적 9만1079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704명으로 7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29명 줄어 6638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01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2704명이 추가 접종받아 총 68만56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1차 백신 접종률은 84.8%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2만2437명, 화이자 백신 5만8123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01건이 늘어 9804건이며, 이 중 89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7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그리고 사망 사례는 16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