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 가상자산과 신용카드 연계하는 시연회 개최

입력 2021-03-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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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를 통해 가상자산을 실제 활용해보는 시연회가 개최된다.

(사)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과 신용카드 연동 시연회’를 개최한다.

정부의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특금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공식 행사다. 시중은행 신용카드사에서 발행하는 실물 카드와 거래소의 전자지갑에 있는 가상자산을 연계 구동, 오프라인 생활에서 가상자산을 사용하도록 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는 ‘가상자산과 은행 신용카드 연동’ 기술을 가상자산거래소 DBX에 탑재해 DBX 거래소에 상장된 다른 코인들도 순차적으로 신용카드와 연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첫 물꼬는 거래소 코인 DBXC가 틀 예정이다.

컴퓨터 모니터 안에서만 거래되던 가상자산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물 코인 시대'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가상자산 코인이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상품, 즉 자산으로만 인식됐다. 코인이 ‘상품이 아닌 화폐로서의 인식전환’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포부다.

(사)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 박기훈 이사장은 "가상화폐와 신용카드를 연계 사용토록 하는 기술이 특허로 출원됐다“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기술이 입증됨에 따라 늦어도 올해 안에 가상화폐가 실생활에 바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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