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대기질 관측 영상 본다

입력 2021-03-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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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성센터 누리집 화면.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환경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천리안위성 2B호(환경위성)의 아시아 대기질 관측영상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기질 관측영상 서비스는 22일부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우선 검증수준이 높은 이산화질소, 에어로졸, 오존, 유효 운량, 자외선 관련 산출물 3종 등 총 7종의 영상을 실시간 제공한다. 또 화산분화 등 재난 발생 시에는 이산화황 영상까지 총 8종의 산출물 영상을 제공한다.

대표적 산출물 중 하나인 이산화질소 농도 영상은 주로 자동차와 화력 발전소 등에서 내연기관 연소과정을 통해 발생한다. 장기 노출 시 기관지 질환 등을 유발하고, 오존 및 에어로졸 생성에도 기여하는 오염물질이다. 또 이산화황 농도 영상은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화산폭발, 산불 등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감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질 관측영상들은 PC 화면으로만 영상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국민 위성 자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에서도 확인 가능하도록 위성자료 서비스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천리안 2B호의 대기질 관측영상 대국민 서비스를 마지막으로, 정지궤도위성 2A호(기상 및 우주기상 관측) 및 2B호(해양 및 대기질 관측) 개발 및 정규운영 개시를 완수했다”며 “올해 개발에 착수한 천리안 3호를 비롯하여 천리안 2A/2B호의 후속위성 등이 적기에 개발‧발사돼 국가정책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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