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정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사업 지원 위해 TF 가동

입력 2021-03-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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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가 정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첫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는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집된 헬로데이터 플랫폼을 활용, 정부사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내부 전담 조직인 특별 TF를 구성해 여러 기업의 사업적 성공을 돕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데이터 댐의 핵심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각 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최근 NIA가 선정한 혁신을 이끄는 국내 10대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꼽힌 바 있다.

헬로데이터를 통해 민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구축을 돕고,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는 동시에 대규모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토탈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헬로데이터’는 데이터 수집ㆍ관리ㆍ가공ㆍ검수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추가로 다양한 데이터 유형에 맞춘 AI 자동 어노테이션을 통해 데이터 가공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작업 생산성과 정확도 모두 향상한다.

의료ㆍ헬스케어는 물론이고 자율주행, 온ㆍ오프라인 유통, 제조, 물류, 농수산업, 금융, 법률, 부동산, 공공, 보안,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분야를 지원하는 만큼 활용 범위가 넓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은 기업, 연구자, 개인 등이 개별 구축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정부가 대규모로 구축하여 AI 허브를 통해 개방하는 사업이다. 그간 한국어,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총 191종의 데이터가 구축되었고 올해는 150종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가 추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인공지능 선도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등 산업 분야의 혁신과 국민의 삶에 밀접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댐 구축이 디지털 뉴딜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며 “제이엘케이의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술력과 올인원(All-in-one) 데이터 가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기업 및 기관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의료 인공지능 All-in-One 플랫폼 ‘에이아이허브(AIHuB)’, 인공지능 원격 헬스케어 플랫폼 ‘헬로헬스(Hello Health)’, 인공지능 토탈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헬로데이터(Hello Data)’ 등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유전체 분야, 자율주행, 크라우드소싱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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