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美이스트만과 합작사 설립

입력 2008-1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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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脫)섬유 전략, 정밀화학·생명과학 집중 육성

SK케미칼은 미국의 이스트만社와 아세테이트 생산 합작 법인 '이스트만 화이버코리아㈜'를 설립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K케미칼과 이스트만이 공동 투자해 설립되는 이스트만 화이버코리아는 울산에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오는 2010년 2분기부터 연간 약 2만7000t의 아세테이트 토우를 생산,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아세테이트 토우는 담배용 필터 제조의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SK케미칼의 설비와 기술에 이스트만이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과 경험을 결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은 "SK케미칼은 섬유에서 시작해 정밀화학과 생명과학 중심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도 그러한 진화, 발전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합작사의 경영을 담당할 이스트만 측은 "아시아 시장의 아세테이트 토우의 잠재적 수요와 성장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 "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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