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업계 최초 스마트 통합 검측시스템 'Q-포켓' 개발

입력 2021-03-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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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스마트 통합 검측시스템 'Q-포켓' 모바일 화면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모바일·웹을 통해 실시간 품질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통합 검측시스템 'Q-포켓'(Q-Pocket)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Q-포켓은 모바일·웹을 통해 검측계획 수립부터 골조공사 및 마감공사, 이후의 하자관리까지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공종별 협력사 식별 및 현황확인, 검사 자동알림 등이 가능한 하자관리시스템은 특허(특허번호 제10-1959459호)로 등록돼 있다.

현대건설은 기존 '현장 확인→사무실 이동→보고서 작성→대면 승인'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결재 시스템' 및 '자동알림'을 이용한 건설 품질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비대면(언택트) & 종이 없는(페이퍼리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건설 직원들이 'Q-포켓'을 통한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Q-포켓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사진 등 데이터가 현장사무실과 감리 등 관계자들에게 즉시 공유되며, 비대면으로 결재 등의 프로세스가 진행돼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업무 시간의 약 40%를 절약할 수 있고, 절약된 시간만큼 실무자들이 건설 현장의 관리·감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즉, 업무 효율성 증가와 현장의 품질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이 시스템은 협력사, 감리단, 발주처 등 공사관계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협력사의 경우 Q-포켓을 통한 체계화된 검측을 통해 누락, 설치오류 등 하자를 예방할 수 있다. 감리단, 발주처도 시간·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효율적인 공사 관리·감독이 가능하게 돼 하자예방 및 고객 만족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Q-포켓을 통해 공동주택의 하자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한 현장 품질관리 업무를 100% 시스템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고의 주거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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