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자회사 VGXI, 美 지니어스 테라퓨틱스와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 협력 강화”

입력 2021-03-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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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CI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 VGXI가 진행성 간세포암종(HCC)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지니어스 테라퓨틱스(Geneos Therapeutics)와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와 관련해 협력을 강화한다.

17일 진원생명과학 자회사 VGXI에 따르면 지니어스 테라퓨틱스와 1b/2a 임상시험을 위한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니어스 테라퓨틱스의 치료제(GT-30) 임상시험은 암항원 표적 개인 맞춤형 면역 치료 플랫폼인 GT-EPIC™을 사용해 간암의 공격적인 형태인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며 “VGXI는 GT-30의 임상시험을 위해 표준생산작업시간의 단축으로도 품질의 차이 없이 임상용 등급의 플라스미드 DNA를 생산할 수 있는 신속 생산 공정의 개발을 완료했고, GT-30의 초기임상단계에 임상용 의약품을 성공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신속생산이 필요한 개인 맞춤형 치료제 생산에 적합함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지니어스 테라퓨틱스와 협력을 강화하고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추가 공급 계약의 체결은 본 제품 생산 관련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었던 VGXI의 경험과 능력의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니어스 테라퓨틱스의 임상시험이 다음 단계로 성공적으로 진행돼 이를 VGXI가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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