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빌미 여대생에 접근한 30대 구속…성폭행・한 달 감금

입력 2021-03-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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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과외생을 모집하는 여대생에게 접근해 성폭행하고 감금한 30대가 구속됐다.

16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감금 및 성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날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과외 광고를 낸 여대생 B씨에게 접근해 성폭행 하고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 또한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자신이 사는 고시원에 감금했다.

A씨는 외출할 때도 B씨를 데리고 나가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지만, B씨는 감시가 소홀해지는 틈을 타 지인에게 “감금되어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지인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거주지인 고시원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보강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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