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확진자 이틀째 300명대…대규모 확산 주춤

입력 2021-03-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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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확진자 64명 늘어…수도권 300명 아래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이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확진자는 주춤했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에서 확진자가 대폭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63명 증가한 9만63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45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75명, 인천 14명, 경기 146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235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감소추세를 보이며 300명 아래를 이어갔다.

반면 경남 진주시 목욕탕 집단감염 여파로 영남권 확진자가 대폭 증가했다. 영남권에서는 경남 64명을 비롯해 부산 6명, 대구 3명, 울산 3명, 경북 4명 등 8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전날의 2배 가까운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 외 지역에서는 강원(12명)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10명 아래로 발생했다. 대전 1명, 충북 3명, 충남 4명 등 충청권은 8명, 광주 1명, 전북 6명, 전남 1명 등 호남권 8명, 제주 2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 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8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12명, 유럽 1명, 미주는 4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완치자는 501명 늘어 누적 8만8255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678명으로 3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41명 줄어 6447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03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1만1922명이 추가 접종받아 총 60만215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제조사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7만5289명, 화이자 백신 2만6861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404건이 늘어 8751건이며, 이 중 77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8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그리고 사망 사례는 16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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