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2009업무보고'를 통해 외환유동성 공급 확대와 관련 외평기금을 올해 10조원에서 내년도에는 두배이상 늘린 20조6000억원으로 확대해 외환보유액을 안정적인 유지로 시장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보고했다.
재정부는 수출입금융관련 외화유동성은 최대한 신속히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와 한은지원 550억달러 중 수출입금융관련 지원 규모는 210억달러 수준으로 책정해 은행 외화유동성의 경우 한미 스왑자금 등을 우선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재정부는 정부와 한은이 계획한 550억달러 외화유동성으로 국내은행들은 09년 상반기까지의 만기도래 대외채무 상환 가능할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부는 현재의 경제 펀더멘탈과 시장 수급을 제대로 반영해서 움직여야 한다는 현재의 환율정책 기조는 견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