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에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 내정

입력 2021-03-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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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내정자

롯데손해보험은 이명재<사진>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이날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를 결정했으며, 이달 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신임 이명재 대표이사는 2013년부터 3년간 알리안츠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보험 금융 대기업인 알리안츠그룹에서 13년간 선진 보험경영 기법을 익힌 보험 전문가”라면서 “JKL파트너스의 롯데손해보험 가치 제고(Value-up) 전략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기간 글로벌 보험그룹의 아시아ㆍ태평양 헤드와 한국 대표를 역임하면서 보여준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보험서비스 제공과 디지털 전략의 실현을 통해 롯데손해보험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원진 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가치 제고 전략 수립과 체질 개선 작업을 마무리했으나, 지난해 대규모 자산손상과 RBC비율(지급여력비율) 하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을 내려놨다.

한편, 이날 롯데손해보험은 사외이사 역량과 지원 강화로 '이사회 중심 경영'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이사회가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거듭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사회를 총 5인 중 3인을 독립성이 확보된 사외이사로 구성했고 이사회의 의장을 사외이사로 맡도록 했다. 이사회는 월 1회 이상 개최함으로써 회사의 실질적인 최고 의사결정기구가 되도록 했다.

아울러 모든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사외이사로만 구성함으로써 실질적인 의사결정이 독립성과 전문성에 기반해 이뤄지도록 만들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롯데손보는 회사와 이사회 상호 간 전문성이 최대로 융합되고 부족한 부분이 보완되도록 해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과제와 도전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국내 최고의 지배구조를 갖춘 회사로 거듭나 그 성과가 고스란히 회사와 전체 주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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