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늘도 확진자 수 400명대 후반…수도권이 전체 75%"

입력 2021-03-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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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누적 인원은 58만 명…우선 접종자의 74% 수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 후반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은 우선 접종자의 74%가량으로 집계됐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일주일간 하루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40명 수준을 넘어섰다"며 "오늘도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확진자 수는 전체 확진자의 75% 수준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전 2차장에 따르면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은 58만 명에 달한다. 그는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은 어제보다 3만 5000여 명이 늘어난 58만 3658명"이라며 "계획된 우선 접종대상자의 74%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00만 명 규모의 상반기 목표 접종 인원과 실제 도입되는 백신 물량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접종 인원수를 지금보다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반 국민 대상은 4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전 2차장은 "4월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의료진 외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며 "그 시작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령층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 대상 범위와 시기를 포함한 접종계획은 다음 주 초에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 2차장은 또 "접종 대상자가 확정되는 다음 주부터는 시군구, 읍면동별로 대상자에 대한 동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접종 대상자가 거주지에서 지역 예방접종센터까지 안전하게 이동해 접종받는 방안과 접종 이후 건강 상태를 일정 기간 수시로 확인하는 방안도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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