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장관 출신만 4명"…박영선, '대선급 선대위' 출범

입력 2021-03-12 10:15수정 2021-03-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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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등 참석자들이 8일 서울 종로구 박 후보 캠프에서 열린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들이 대거 합류한 '대선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상임선대위원장은 4선의 안규백 의원이 맡았으며 우상호·조정훈·노웅래·김영주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앞서 우상호 의원과 조정훈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박 후보로 후보 단일화를 이룬 바 있다.

정책자문단장으로는 문재인 정부 각료 출신인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환경정책자문단장),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문화예술체육정책자문단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안보정책자문단장), 강경화 전 외교통상부 장관(국제협력정책자문단장) 등이 위촉됐다.

'합니다 박영선'이란 이름의 선대위는 7개의 분과별 본부와 16개의 특별위원회로 구성됐다.

우선 여성인권특위 위원장에는 부천서 성고문 사건 피해자이자 여성학자인 권인숙 의원이 임명됐다. 서울장애인인권특위에는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홍서윤 한국장애인 관광협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밖에 △서울디지털경제특위(위원장 이용우) △자영업소상공인특위(이동주·송기호) △서울코로나극복특위(신현영) △서울기후위기특위(이소영) △서울주거복지특위(천준호) △서울노동존중특위(박홍배·박해철) △청년공감특위(박희정·구본기) △문화예술체육특위(유정주) △서울어르신존중특위(김손) △서울중소기업육성특위(이규민) △안보특위(김병주) △지방재정특위(양경숙) △체육홍보특위(임오경), 시민안전특위(오영환) 등이 포함됐다.

또 후보 직속으로 '혼삶러(1인 가구)'를 위한 서울위원회(위원장 조정훈)를 설치해, 조정훈 의원의 핵심 공약 사항들을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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