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ㆍ이마트ㆍ서울식품ㆍKTH 등 쿠팡 관련주 ‘강세’

입력 2021-03-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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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함에 따라 쿠팡 관련주들이 장 초반 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쿠팡에 피자와 쿠키를 납품하는 서울식품은 전일 대비 14.45%오른 507원에 거래 중이다. 쿠팡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탐사'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인 미래생명자원도 전일 대비 4.28%오른 557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쿠팡이 시작한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와 영화 콘텐츠 부분 협업을 하는 KTH도 전일 대비 4.41%오름 1만6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쿠팡의 상장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되는 네이버와 이마트도 각각 전일 대비 3.35%, 2.82%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 날 최초 희망 공모가는 주당 35달러, 공모주식수 1조3000억 주로 확정됐다. 이에 쿠팡은 45억5000만 달러(한화 약 5조2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이뤄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첫 날인 11일 쿠팡의 주가는 41.5% 상승하며 주당 49.5달러로 마감됐다”며 “시초가인 63.5달러 및 장중 고가인 69달러 대비로는 상승폭은 줄어들었지만 성공적인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쿠팡의 기업공개 이슈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과 한국시장의 밸류에이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쿠팡이 기존 예상보다도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업계 전반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다시한 번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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