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두고 66조 원대로 몸값이 높아진 쿠팡이 핵심 투자처가 물류센터라는 소식에 까뮤이앤씨가 상승세다. 까뮤이앤씨는 쿠팡물류센터 프로젝트 중 PC제작에 참여했다.
11일 오전 11시 4분 현재 까뮤이앤씨는 전일대비 155원(5.31%) 상승한 3075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는 쿠팡이 주식 공모 희망가를 주당 32~3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상장 시 최대 66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쿠팡은 11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직후 첫번째 행보로 한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330만㎡(약 100만 평) 규모의 물류 부지를 확보해 전국 7곳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쿠팡 관련주로 꼽히는 동방, KTH, 한국전자홀딩스, 코리아센터 등과 함께 까뮤이앤씨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까뮤이앤씨는 지난해 쿠팡 물류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 PC제작 및 납품에 관련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PC공법은 건축과 토목 분야의 기둥, 보, 벽과 같은 부재들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반, 설치해 완성하는 대량생산 공업화 건설 공법이다. 사전 제작 후 현장에서 조립해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어 물류센터등 건설시 선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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