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랩스, 작년 영업익 26억 ‘흑자전환’…“4차산업 주력한다”

입력 2021-03-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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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랩스 CI.

4차산업 기술 기반 ICT솔루션 전문기업 시티랩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OC 사업을 주축 삼아 4차산업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시티랩스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136억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0.7%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억3000억 원으로 약 40억 원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손실은 지속했지만 적자 폭을 줄였다. 직전년도 대비 약 87억 원을 줄이면서 32억1000만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 증대 주요 배경으로 △공공사업(SOC)을 중심으로 한 4차산업 중심의 전방위 수주 사업 확대 △케어랩스, 서치파이 등 연결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성장 가속화를 손꼽았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지난 수년간 공들여온 4차산업 기반 기술 내재화 및 내부 조직 개편에 대한 노력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경신, 흑자전환 등의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최근까지 재무 전반에 걸친 개선세와 함께 다각적 사업 부문에서 수주 확대가 지속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턴 외형 성장과 더불어 조직 개편에 힘써가며 이익률 증대에 한층 더 집중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티랩스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체질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교통부문 SOC 사업을 주력사업 부문으로 삼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IoT 등 ICT 기술 도메인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해왔다.

이에 성과는 사업 수주로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유 플랫폼 실증 사업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등이 있다. SOC 사업을 주축 삼아 시티랩스의 4차산업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올해 4차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SOC 사업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달 중 정식 서비스를 앞둔 블록체인, AI 기반 디지털 계약 솔루션 트러스톡(TrusTalK)을 시작으로 올해 자체 개발 솔루션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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