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에 발목, 코스피 2950선 마감

입력 2021-03-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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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3000선을, 코스닥은 900선을 내줬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0포인트(-0.60%) 하락한 2958.1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3000선을 탈환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2956.7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개인 홀로 4081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 원, 4056억 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78%), 의료정밀(1.77%), 서비스업(0.97%), 비금속광물(0.77%)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4.84%), 운수 장비(-2.02%), 건설업(-1.66%)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0.61%), SK하이닉스(-2.56%), 현대차(-1.73%), 삼성바이오로직스(-0.29%) 등이 하락했고, LG화학(3.48%), 네이버(2.90%)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29포인트(-0.70%) 내린 890.0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577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3억 원, 458억 원 순매도하면서 주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부품(1.65%), 음식료 담배(1.51%), 기타서비스(0.82%) 등이 상승했고, 출판 매체복제(-2.67%), 통신장비(-1.84%), 비금속(-1.83%)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2%), 셀트리온제약(-2.57%), 카카오게임즈(-2.94%) 하락했지만, 에이치엘비(7.61%), 알테오젠(19.83%), 씨젠(2.86%)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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