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협회, 세종시 불우아동 및 방역 종사자 후원 인삼제품 전달

입력 2021-03-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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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업계 어려움에도 ‘나보다는 더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자’는 취지로 기부 실천

▲사진=좌측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반상배 (사)한국인삼협회 회장, 홍영섭 세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가 8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를 통해 세종시에 3천만 원 상당의 인삼제품을 기부했다.

후원 물품은 세종시에서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세종시 보건소(선별진료소) 및 보건환경연구원 종사자, 그리고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세종시 지역아동센터•보육원•청소년센터 등에 속한 아동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전달된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인삼업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나보다는 더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자’는 취지로 결정, 모두가 어려운 시기 뜻깊은 나눔 실천이라는 점에서 더욱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인삼업계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등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더불어 국내 소비량 감소와 인삼 가격 하락, 재고물량 산적 등의 위기를 마주하며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인삼 농가를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상배 사단법인 한국인삼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이웃들과 방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종사자분들을 위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인삼제품을 후원하게 됐다”며, “서로 보듬는 마음으로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고려인삼과 한국인삼협회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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