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물하면 코오롱"...탄천물재생센터 시설공사 수주

입력 2008-12-17 10:55수정 2008-12-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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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요르단 리비아 등서 하수처리장 공사 따내

코오롱건설은 17일 서울시가 발주한 '탄천물재생센터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일원2동 580번지 일대에 일일 처리량 90만㎥의 하수고도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로 총 공사비는 741억원이며 주간사인 코오롱건설이 60%,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공사가 10% 지분을 가지고 있다.

코오롱건설은 “대형 환경턴키공사에서 기술경쟁을 통해 메이저급 경쟁사를 제치고 본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환경부문의 강자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네 곳의 서울시 하수처리장(탄천, 중랑, 서남, 난지 물재생센터) 중 첫 고도처리시설 시행자로 선정받은 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코오롱건설은 탄천물재생센터를 서울 시내 친환경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그린에너지 체험장' 등을 설치해 환경기초시설이 주민친화시설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건설은 최근 미래주력사업인 환경사업 강화를 위해 이주홍 부사장을 환경사업담당 사장으로 승진시킨 바 있으며 기술연구소를 통한 환경기술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다.

또한 해외에서의 환경사업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여 '요르단 남부 암만 하수처리장'과 '리비아 알사르지 하수처리장 신설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사업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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