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남기 "2·4대책 등 주택 공급 대책 일정대로 추진"

입력 2021-03-07 11:55수정 2021-03-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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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는 한치의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나가겠다"라며 "2·4대책 등 주택 공급 대책은 반드시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은 2월 4일 '3080+ 주택 공급 대책'(2·4대책) 발표 이후 매매ㆍ전세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양상이다. 지금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느냐, 다시 불안정한 상황으로 돌아가느냐 하는 중대기로에 서 있다"라며 "혹여나 이번 사태로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그간 모든 정책 역량을 쏟아오며 진력해온 정부의 정책 의지와 진정성이 훼손될까 안타깝고 두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3월 중 그동안 지자체와 협의해 선별한 2·4대책 후보지와 지난해 8·4대책에 따른 제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4월 중에는 2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를 발표하고 투기 우려가 없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6월에는 지난해 11월 전세대책에서 새롭게 도입한 공공전세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개시하고 7월에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시작한다"며 "올해 추진하게 될 도심 공동주택 복합사업의 후보지도 발표하게 될 것이다. 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질 때까지 이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챙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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