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터뷰] '2·4 부동산 대책 한 달'...집값, 이번엔 잡힐까요?

입력 2021-03-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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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집값 안정을 위한 '2·4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2·4 대책은 향후 5년 동안 서울 32만 호 등 전국 대도시에 83만6000호의 대규모 주택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번 대책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5번째 부동산 대책이자 최대 공급 대책이기도 합니다.

2·4 부동산 대책은 재건축과 재개발 정비사업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직접 시행하고,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 개발도 공공이 사업을 맡아 속도를 높이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번 '2·4 대책'을 통해 공급하기로 한 물량은 확실히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책으로 집값이 안정될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내년 3월 대통령선거의 변수로 정책의 지속성도 불투명합니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에 사전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사업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죠.

집값, 과연 이번에는 잡힐 수 있을까요? 2·4 대책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고 있는 이투데이 부동산부 박종화 기자를 모시고 기사로는 다 풀지 못한 뒷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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