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작년 배당성향 20% 결정…금융당국 권고 수용

입력 2021-03-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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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우선주 1주당 배당금 360원…'자본준비금 감소' 통해 배당가능이익 확충키도

우리금융지주가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지난해 배당성향을 20%로 결정했다.

우리금융지주는 5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우선주 1주당 배당금은 360원으로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2600억 원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지주회사와 은행이 예년보다 배당을 줄여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금융지주회사와 은행에 배당성향 20% 이내를 권고한 바 있다.

단,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이사회에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도 결의하며 시장친화적 주주환원정책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지주는 자본준비금(별도재무제표 기준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시켜 4조 원 가량의 배당가능이익을 확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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