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정책랠리 수혜주를 찾아라

입력 2008-12-17 08:05수정 2008-12-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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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물 출현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상승폭을 잠시 줄여나가며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표출했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대량 출회되며 코스피지수가 하락반전했으나 이후 개인 매수세 유입과 기관의 매도물량 축소로 결국 상승장으로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10거래일간에 8일이 상승할 정도로 탄력을 받고 있는 우리 주식시장이 향후 정책랠리에 편승해 조금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신중호 연구원은 "정부의 경기부양의지가 시장의 상승을좀 더 주도할 가 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추천하고 있는 SOC투자 확대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문제는 단기간의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며, 가격부담의 정도와 추가적인 상승메리트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 연구원은 "SOC관련주로 대표되는 소위 정책수혜주는 현재의 경기침체를 탈피할 정책의 중요성만큼이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며 "이들의 투자비중은 일정부분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종목별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코스피의 저항대 도달상황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대안에도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대안으로 우선 선택해 볼 수 있는 종목군은 배당 메리트를 보유한 종목에 대한 투자이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국내 금융시장도 한국은행을 비롯한 당국이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17일부터는 채권시장안정 펀드가 은행채 및 우량 회사채 등을 사들일 방침이어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도 여전한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일에도 CD금리가 4.49%까지 하락 하는 등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대책에 따른 효과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며 "미국 자동차 업체 구제가 현실화되고 국내 금융시장 안정이 한층 강화되면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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