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중수청’ 작심 발언에…정세균 “대통령에 거취 건의 고민”

입력 2021-03-04 08:41수정 2021-03-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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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직 수행하는 건지 자기정치하는 건지 구분 안 돼”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추진에 반발한 것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에 대해 대통령께 건의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며 해임 건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세균 총리는 3일 저녁 JTBC에 출연해 “총리로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은 지금 검찰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는지, 아니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는지 구분이 안된다”며 “국민이 피해를 보는 데 총리로서 모른 척 하고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윤 총장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청와대, 정부 여당과 소통 없이 언론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 “형식이 아주 적절치 않다. 전혀 납득이 어려운 처신”이라고 거듭 비판하면서 “다른 생각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생각’이 대선 출마인지에 대해선 제가 말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총리는 “(주례회동이 열리는 내주 월요일까지) 앞으로 날짜가 남아있으니까 윤 총장이 어떻게 처신하는지,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등을 보고) 총리가 마땅히 어떤 일을 해야 할지는 조금 심사숙고하고 신중하게 처신할 일”이라면서 오는 8일 주례회동에서 건의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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