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19명 증가…음식점·병원서 집단감염 지속

입력 2021-03-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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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엿새째인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신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인근 요양원 종사자들이 백신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음식점, 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서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대비 119명 증가해 2만8573명으로 집계됐다. 2937명이 격리 중이고 2만525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추가로 4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85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14일 연속 신규 확진자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음식점과 병원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두 자릿수 진입에는 실패했다.

영등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증가했다.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10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관악구 지인ㆍ직장 관련 4명(누적 28명) △송파구 학원 관련 2명(누적 33명) △강남구 직장 관련 2명(누적 18명) △광진구 지인 모임 관련 2명(누적 17명) △해외유입 3명 △기타 집단감염(17명) △기타 확진자 접촉 47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조사 중 24명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전날 0시 기준 총 8345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을 했다. 접종기관별로는 요양병원이 5719명, 요양시설은 1299명이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대상자 중에는 1304명이 접종을 마쳤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27건이다. 이들 사례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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