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가 저택, 550억 매물로 등장…734평에 방만 8개

입력 2021-03-0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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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일가의 저택이 수백억대의 매물로 등장했다.

1일(현지시간) 팜비치 데일리뉴스,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거(Mar-a-Lago) 리조트 건너편 바닷가 저택을 4900만달러(약 550억원)에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 저택은 트럼프 일가가 지배하는 유한회사가 2018년 5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동생인 메리언 트럼프 베리로부터 1천850만달러(약 208억)에 매입했다.

저택은 2천428㎡(약 734평) 부지에 건평 971㎡(약 293평) 규모의 2층 규모로 방 8개와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입할 경우 마러라고 비치클럽 무료 회원권 등의 특전도 부여된다.

마러라고 리조트는 유명 시리얼 식품 회사 ‘포스트’의 상속녀 마저리 메리웨더 포스트가 1927년 8만달러를 들여 지은 고급 리조트로 12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85년 1천만달러에 매입했으며 대통령 퇴임 후 주거지로 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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