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학의 과거사위 고소 사건' 박준영 변호사 참고인 조사

입력 2021-03-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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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변호사(오른쪽) (연합뉴스)

검찰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산하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김학의 사건' 조사팀 소속이던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전날 박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진상조사단의 조사 과정에 관해 물었다.

앞서 검찰과거사위는 2019년 5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와 뇌물수수 의혹 사건 최종 심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뇌물공여자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만나 골프를 치거나 식사를 했다는 진술과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2013년 김 전 차관에 대한 경찰 수사 과정에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하던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개입해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재수사를 권고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두 사람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이후 과거사위와 진상조사단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최근 윤 씨와 박관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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