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딥테크’를 중심으로 밸류 상승 준비중-하이투자증권

입력 2021-03-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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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일 지주회사 LG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가 12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높아지는 배당 매력과 신사업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월 공시를 통해 LG의 배당은 배당금 수익을 한도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발표했다”면서 “이에 따라 2020년 주당 배당금은 2019년 대비 300원 증가한 2500원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유 중인 현금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배당확대 가능성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관점에서 향후 딥테크, 바이오ㆍ디지털헬스케어 등 투자를 통한 성장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회사의 밸류에이션(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ESG가 접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ESG 관련해서 성장 모멘텀을 찾기 위한 노력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딥테크, 바이오ㆍ디지털헬스케어 등 투자를 통한 성장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선 모빌리티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테크놀로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딥테크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딥테크란 기술분야 중에서도 고도의 기술이 집약되는 하이테크 분야고, 인공지능(AI), 바이오기술, 포토닉스와 전자, 드론과 로봇, 첨단소재와 나노기술, 블록체인, 양자 컴퓨팅 등이 딥테크로 분류된다.

이 연구원은 “미래 모빌리티관점에서 딥테크를 활용한 자율주행시스템과 전기동력은 기본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를 통해 LG전자, 마그나, ZKW 세 개 핵심축이 중심이 되어 전장사업 등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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