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미시령에 70cm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폭설이 쏟아진 강원 영동에 2일 오후까지 5~10cm의 눈이 더 내릴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미시령 72cm, 진부령 65cm, 설악동 53cm, 구룡령 49.7cm, 양구 해안 40.1cm, 대관령 26.5cm, 임계 27.5cm, 태백 14.7cm 등이다.
동해안에는 고성 현내 38.9cm, 북강릉 36.2cm, 양양 26.8㎝, 강릉 25.3cm, 속초 청호 23.6cm, 동해 14.5cm의 눈이 쌓였고, 내륙에도 10∼20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누적 강수량은 진부령 113.8mm, 설악동 94mm, 구룡령 93mm, 양구 해안 70.5mm, 태백 63.4mm, 대관령 56.1mm 등이다.
기상청은 내륙은 새벽에 대부분 눈이 그치겠으나 영동은 오후 3시까지 5∼10cm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고, 내륙과 산지는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6도, 산지 영하 3~2도, 동해안 1~3도 분포를 보이겠다. 4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20도로 매우 클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