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때아닌 3월 기습 폭설, 8시간 만에 고립 벗어나

입력 2021-03-02 07:25수정 2021-03-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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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고속도로 폭설 고립 차량 구출에 나선 육군 8군단과 102기갑여단 장병들이 2일 노학2교 부근에서 눈길에 빠진 차량을 밀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3월 첫날인 강원 영동지역에 기습폭설이 내리면서 고립된 차량이 8시간여 만에 운행을 다시 시작했다.

2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동해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정체가 해소됐다. 이어 이날 새벽 2시 모든 구간의 통행이 완전히 재개됐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4시 40분부터 동해고속도로는 기습 눈 폭타에다가 귀경차량까지 몰리면서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고립 상태에 빠졌었다.

동해고속도로 삼척방면 속초 노학1교부터 노학2교까지 2km 구간은 1시간 전까지만 해도 폭설에 차량이 오 가지 못한 채 멈춰 고립됐다. 지난 1일 오후 4시 40분부터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 구간과 북양양 나들목 구간의 진입이 전면 통제됐고 노학1교와 노학2교 등 일부 구간에 차량 수백여 대가 고립됐다.

차량이 뒤엉키면서에 고속도로 제설에 투입된 차들이 함께 발이 묶이면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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