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이 990원"… CU편의점, 'HEYROO 우리쌀밥' 선봬

입력 2021-03-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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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CU가 편의점 업계 최저가인 단돈 990원에 백미 즉석밥 PB 상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CU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증가한 즉석밥 수요에 맞춰 이번 'HEYROO 우리쌀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CU의 즉석밥 매출 신장률은 16.8%로 전년(9.6%)과 비교해 대폭 늘었다.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외식 대신 가정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CU 측은 분석했다.

HEYROO 우리쌀밥의 개당 가격은 기존 NB(National Brand) 상품 대비 최대 50%가량 저렴하다. +1 증정 행사가 적용된 NB 상품 가격과 비교하더라도 30%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

CU가 업계 최저가로 즉석밥을 선보일 수 있던 것은 중간 유통 비용 및 광고비 등의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는다는 취지에 맞춰 상품 마진율도 일반 상품 대비 절반 이하로 낮췄다.

가격은 최저가이지만 상품 품질은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는 게 CU 측의 설명이다. 국내산 햅쌀로 만들었으며 중량도 210g으로 성인 남성이 한 끼로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상품 패키지에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맞춰 ‘재활용 우수’ 등급이 표기됐다.

CU는 앞으로 제품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고객 반응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즉석밥을 출시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김은경 MD는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즉석밥 수요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미 PB 상품을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점포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트렌드 변화에 맞춰 CU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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