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백신 공동개발자, "AZ백신,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

입력 2021-02-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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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을 공동개발한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세라 길버트 교수가 28일 "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거의 60개국에서 사용 승인이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에 따르면 길버트 교수는 이날 통일교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5회 신(神)통일 세계 안착을 위한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에서 "최근에 내려진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은 이 백신이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COVAX)를 통해 공급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고, 더 많은 국가에서 백신 공급이 가능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길버트 교수는 "이것은 전 세계를 위한 백신"이라며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이며 저장과 운송이 쉽고, 비용이 저렴하며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 세계를 위해 이 백신을 만들고, 팬데믹 기간 저·중간소득 국가에 이윤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언제든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말 중요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의 비전을 공유했다"고도 했다.

길버트 교수는 올해 2월 기준 10개국에서 백신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백신 제조는 전 세계 25개의 생산 대행기업들과 협력하는 12개 이상의 평행적 공급망에서 이뤄지고 있다"라면서 "올해 말까지 30억 회의 접종 분량에 해당하는 백신 생산이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길버트 교수 외에 한학자 총재,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데이빗 데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등이 온라인 기조연설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축전을 보내 "희망전진 대회를 통해 공생·공영·공의의 가치를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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