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확진자 255명…일주일째 300~400명대 예상

입력 2021-02-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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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5명을 기록한 27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백신 접종 이튿날인 2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총 25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299명) 대비 44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07명(81.2%), 비수도권이 48명(18.8%)이다. 서울 110명, 경기 85명, 인천 12명, 광주 9명, 전북ㆍ충북 각 6명, 부산ㆍ대구 각 5명, 울산ㆍ충남 각 4명, 경북 3명, 경남ㆍ강원 각 2명, 세종ㆍ제주 각 1명 등이다. 대전ㆍ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자정(집계 마감)까진 아직 시간이 남아,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할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난 300명대일 것으로 예상한다.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적기 때문에 전날보다는 증가 폭이 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양주시 섬유 제조업장에서 누적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3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경기 광주시 가구 제조업장에서 12명, 경기 평택시 재활용업체에서 13명이 각각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 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198명으로 증가했다. 광주 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51명이 됐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보건복지부 직원 1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에 따르면 이 직원은 간부급도,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지원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소속도 아니다.

방역 당국은 내주 개학을 앞두고 여전히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21일 이후 일주일 째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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