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학생 82명, 신학기 전남 농촌으로 ‘유학’ 간다

입력 2021-0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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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서울지역 초등학생·중학생이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자연을 배우는 농촌 유학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순천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농촌유학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환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영식에는 농촌유학 참가 학생과 학부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농촌유학 학교 관계자와 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전남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1학년도 농촌 유학을 추진했다.

서울 학생들은 최대 1년 동안 전남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고 유학비는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 학생이 나눠 부담한다.

서울 학생들이 농촌 유학을 가는 전남 학교는 모두 10개 지역의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7개교다.

이번에 농촌 유학을 최종 신청한 서울지역 학생은 총 82명이며 이 가운데 초등학생은 66명, 중학생은 16명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 친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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