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축록자불고토(逐鹿者不顧兎)/디지털 디톡스 (2월26일)

입력 2021-02-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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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시어도어 스터전 명언

“늘 질문하라.”

미국의 SF 작가. “SF의 90%는 쓰레기다”라며 ‘스터전의 법칙’으로 널리 알려진 SF 소설의 공식을 만든 그는 질문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의미라고 설파했다. 원양상선 선원, 냉장고 방문 판매, 차량 정비소나 호텔을 운영한 그는 경험을 녹여 시적인 소설을 썼다. 대표작은 ‘인간 이상(以上)’. SF 소설로는 드물게 학계에서 문학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18~1985.

☆ 고사성어 / 축록자불고토(逐鹿者不顧兎)

사슴을 쫓는 자가 토끼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뜻. 큰 것에 뜻이 있는 사람은 사소한 일에 구애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회남자(淮南子) 설림훈(說林訓)에 나온다. “사슴을 쫓는 사람은 토끼를 돌아보지 않고, 천금의 물건을 흥정하는 사람은 몇 돈 몇 냥의 값을 놓고 다투지 않는다[逐鹿者不顧兎 決千金之貨者 不爭銖兩之價].”

☆ 시사상식 /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

디지털 중독에 빠진 현대인들의 심신 치유를 위해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중단하고 휴식하는 처방 요법을 말한다. 디지털에 ‘독을 해소하다’라는 뜻의 디톡스(detox)를 결합한 용어로 디지털 단식이라고도 한다. 중독으로 인한 불안감 등을 치유하기 위해 이 요법은 무절제한 각종 전자기기 사용을 중단하고 명상, 독서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시킬 것을 권한다.

☆ 신조어 / 손놈

무례한 손님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 유머 / 남자를 먼저 만든 이유

목사가 “하나님께서는 왜 여자를 먼저 만들지 않고 남자를 먼저 만드셨나요?”라고 묻자 하나님의 말씀. “만약 여자를 먼저 만들었다고 생각해 봐라. 남자를 만들 때마다 얼마나 그 여자의 간섭이 심하겠느냐? 그걸 어찌 다 내가 감당할 수 있겠니?”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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