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주 바이러스 방어효능 평가 시험 진행 중"
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임상 1상에서 첫 접종을 시작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국내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해 24일 첫 접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만 19~50세의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임상 2상은 수도권 내 4개 병원에서 만 19~75세의 성인 2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용량 및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유코백-19의 임상 1상은 빠르면 5월, 임상 2상은 8월 중 마무리하고, 이어 임상 3상을 진행해 내년 초 상업생산 및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유코백-19는 노바백스가 개발하는 단백질 서브유닛(합성항원)백신과 동일한 방식으로 만든 유전자재조합 백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에 면역증강제인 EcML(TLR4 Agonist)을 리포좀 형태로 첨가해 제작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만큼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유코백-19의 방어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중화항체능 및 공격시험을 진행 중이고, 추가적으로 변이주 대응 항원 및 세포성면역 유도항원 등의 확보를 통해 다음 버전의 백신개발에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