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빚투’ 미국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1조 원어치 더 샀다

입력 2021-02-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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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매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수수료를 포함해 개당 평균 5만2765달러(약 5852만 원)에 비트코인 1만9452개를 매수했다.

이로써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9만531개가 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사는 데 쓴 돈은 총 21억7000만 달러(약 2조4000억 원)지만, 이날 시세로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45억 달러(약 5조 원)에 육박한다. 매입 평균 단가는 개당 2만3985달러(약 2660만 원)로 집계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8월 처음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이후 추가 구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두 차례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세일러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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