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했다가…‘하차 요구’ 국민청원 등장

입력 2021-02-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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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이 라이브 방송 도중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사진은 방송인 함소원과 진화. (출처=웨이보 캡처)

방송인 함소원이 라이브 방송 도중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15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칭한 A 씨의 방송 하차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방송인 A 씨가 코로나19로 명절에도 온 가족이 모이지 못하는 시국에 해외에 있는 시어머니가 입국해 지난 2월 3일 라이브 방송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인 시어머니에게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돼 현재 인터넷 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만 지켜본 사람들이 다수였기 때문에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후 많은 사람이 정정 요구를 했지만 모두 삭제하고, 항의하는 사람들을 악플러나 경쟁업체 사람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파오차이는 중국의 절임 채소를 일컫는 말로, 중국 쓰촨 지역의 음식이다. 최근 일부 중국인들이 김치의 원조가 중국이라는 주장을 내세워 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글쓴이가 밝힌 초성과 중국인 시모, 중국인 남편, 다이어트차 판매 등을 토대로 방송인 A 씨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고 있는 함소원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함소원은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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