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44명 증가…일주일째 100명대

입력 2021-02-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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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역 중구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44명이 늘어 2만7735명으로 집계됐다. 2914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만444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72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90명까지 내려갔다가 16일 258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최근 일주일간 185→180→123→130→106→126→144명을 기록했다.

의료기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중랑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는 5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순천향대병원에서는 확진자가 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87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2명(누적 79명) △강동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28명) △양천구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20명) △도봉구 소재 교화 관련 1명(누적 16명) △기타 집단감염 5명 △기타 확진자 접촉 5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 경로 조사 중 52명 등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병원, 어린이집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이동과 모임이 많았던 설 연휴 잠복기 역시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검사(Test), 추적(Trace), 치료(Treat)를 근간으로 한 S-방역의 3T시스템을 견고하게 가동해 코로나19 안정세를 확고히 정착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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