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정'에 2·4대책 신규 택지 조성…1.3만 가구 공급

입력 2021-02-24 10:15수정 2021-02-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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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000가구 규모 신규 택지가 조성되는 광주 산정지구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산정동 등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대에 새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광주 광산구 산정동과 장수동 일대 168만㎡에 신규 공공택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2·4 대책)'에서 비(非)수도권 신규 택지 지정을 예고한 후 처음으로 공개된 지구다.

산정지구는 총 1만3000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중·소형 택지로 건설된다. 국토부와 광주시는 산정지구가 인근 빛그린산단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한 양질의 주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 물류시설, 청년창업주택 등 청년 지원 네트워크도 함께 조성된다.

국토부는 산정지구 교통대책으로는 도로 신설·확장 등을 제시했다. 하남진곡산단로와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고 손재로도 넓혀 산정지구와 광주 도심·광주송정역 간 이동 시간을 20분대로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내부 순환 버스 네트워크 조성, 환승 거점 구축 등을 통해 대중교통 기반도 강화한다.

국토부는 내년 지구 지정을 거쳐 2023년 지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은 2025년, 입주는 2027~2028년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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