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올해 제2의 도약 본격화

입력 2021-02-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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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솔루션 맵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및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 기업 엑셈이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4일 엑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92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 87% 늘어난 96억 원, 91억 원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4.6%, 23.2%를 기록했고,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9.9%, 27.7%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 창출 능력까지 증명했다.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DBPM)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맥스게이지(MaxGauge)’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96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APM(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2E(End To End) 거래 추적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 또한 3티어(Tier) 이상의 시스템으로 IT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기업들의 수요에 부응, 지난해에만 주요 금융사 13개사와 제조, 공공, 유통 등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빅데이터 부문에서는 한전, 에너지공단 등 뉴딜 정책에 힘입은 에너지 빅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2% 증가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해외 법인과 자회사 신시웨이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성장도 유효했다. 컨설팅 수요가 높은 일본 시장의 경우, 안정적인 고객 기반과 원격 DB 기술 지원 서비스인 ‘Smart DBA’ 서비스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법인은 금융권 다수 고객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금융권을 중심으로 더욱 순조롭게 고객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시웨이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73억 원을 기록,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신시웨이는 다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다양한 고객들과 DB 보안 제품(접근 제어, 암호화) 사업 계약 체결 및 사업 진행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력 솔루션인 페트라(Petra) 시리즈를 확장 중에 있어 지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엑셈은 기존 사업과 신사업 영역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제 2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엑셈은 최근 국내 최초 AI 기반 IT 운영 지능화 솔루션 ‘싸이옵스(XAIOps)’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제1금융권 은행 두 곳과 AI옵스 구축 관련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클라우드 환경 통합 관제 사업 영역에서도 ‘클라우드모아(CloudMOA)’를 기반으로 다수 금융사에서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환경 모니터링 구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엑셈은 최근 글로벌 클라우드 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쿠버네티스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 : 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의 실버 멤버십에 가입하며, 클라우드 환경의 원활한 관리 기술을 보유한 전문 업체로서 입지를 다졌다. 엑셈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에너지 빅데이터 사업에도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엑셈은 그동안 축적된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과 파악된 고객 니즈를 반영, 주요 솔루션의 SaaS 제품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중소ㆍ중견기업들의 비용 절감, 유연성 확보를 돕고, 글로벌 시장 확대의 물꼬를 튼다는 목표다.

엑셈 조종암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DBPM, APM 핵심 기술력과 클라우드, AI, 빅데이터로 무장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내실경영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라며 “올해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클라우드, AIOps, 빅데이터 시장에서의 사업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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